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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고 1학년 국어공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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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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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업후기] 모둠퀴즈로 배운, 개미와 말한다
                                                                                2005년 4월 8일

최재천선생님이 쓰신 설명문 '개미와 말한다'를 모둠퀴즈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은 아래 수업 자료로 올려두었지요.
오늘 드디어 4개반의 모둠퀴즈를 다 끝냈습니다.
퇴근 시간이 넘었는데도 힘이 빠져서 집에 갈 힘조차 없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열심히 문제를 내고 맞추고 안타까워하는지
시간 내내
'얘들아, 잠깐! 부라부라부라~~'
'얘들아, 이건 이렇게 해 부라부라부라 ~~'
'그래? 그것도 해봐 부라부라부라 ~~'.........
목소리를 높이다보니 목이 칼칼하고 몸살기운이 오네요.
에너지를 파파팍 다 꺼내썼나 봅니다.
그래도, 재미와 의미가 함께 했던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애초의 계획에서 오엑스 문제를 줄이는 대신, 단답형 객관식 문제를 늘렸구요,
교과서의 글로는 문제가 모자라서 (아이들 엄청 열심히 샅샅이 읽고 문제를 내왔지요)
최재천선생님의 <개미제국의 발견>에서 개미와 베짱이의 분업 부분 나눠준 것에서도 문제를 내라고 했어요.
모둠별 (4명)로 미리 책상 배열을 해놓으라고 했고,
아이들은 공책에 12문제씩 문제르 내왔지요.
그 중에서 돌아가면서 4문제씩 내기로 했고,
맞추기의 원칙을 정하라고 얘길 했어요.
얼마나 열심히들 하는지
아는 정도보다는
순발력과 우기는 정도에 따라서 우승자가 매겨진 모둠도 상당합니다.

칠판에 '모둠퀴즈로 알아보는, 개미와 말한다'라고 써놓은 아래
- 모둠 퀴즈
- 집계
- 1분 소감 쓰기
- 시상
- 모둠별 우수문제, 황당문제 발표
라고 썼지만, 시간이 모잘라 맨 마지막은 못했어요.

모둠퀴즈를 계획할 때는 1위에겐 추파춥스 한 개!를 외쳤으나,
아침 출근길에 들러서 사올 곳도 마땅치 않아 마련을 못했습니다.
궁한다면 통한다고,
불현듯 이런 때에 상품권을 발행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휘리릭 '구룡중학교매점 500원 상품권'을 만들었지요.
각 반 10모둠에 4개반이니, 모두 40개, 이만원 어치를 발행한 셈.
뛰어내려가 매점아저씨게 이거 가져오면 500원짜리 뭘 주시라 해놓고 돈을 지불했어요.
그리고는 노란색 종이에 예쁘게 출력,
나눠주기 전에 빨간색 인주 묻혀 제 도장을 하나씩 쾅쾅 찍어줬구요.

아이들은 고작 500원이긴 했지만,
선생님이 발행한 상품권으로 매점에서 뭘 사먹는다는 것이 신선했나봐요.
거의 목숨을 걸어서, 제 목이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어느 과목이나 맹한 눈으로 앉아있는 아이들조차
모둠 내에서는 와르르 깔깔, 어쩜 그리 활기찬 얼굴인지
앞에서 얼굴 보는 제가 괜히 마음이 좋은 거 있죠?
오늘은 아이들의 참여로 멋진 수업이 되었거든요.

어제 모둠퀴즈한 반은 오늘 제가 간단히 내용을 정리했는데요,
착착착, 대답이 나와서
바로 '축복받은 성격'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아래 첨부한 것은,
제가 발행했던 상품권.
별거는 아니지만,^^







  최기호 우와... 홈페이지 관리 철저하시네요... 2005/04/14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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