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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르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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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구룡중 책과나 22호] 2004년 11월 1일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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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늦게 나왔습니다. 10월호지요.
이번호에는 도서반 아이들과 기획을 거쳐 나온 기사보다는,
제가 수업에서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졸속이지요. 땜빵이구요.
11월호는 좀더 튼튼한 기획을 거쳐 만드리라 다짐하며.....
그래도, 작가 탐구를 쓴 아이 글과, 책을 권하는 엽서 내용은 읽어볼 만합니다.
1면 ;
공지 - 선물받으려 오세요, 엽서쓰기, 3학년은 11월말까지만 대출, 연체학생에게
이달의 시 - 교내 시화전에서 만난 학생시입니다. 2학년 심사를 맡았는데, 상을 주진 못했지만 꽤 인상적인 시였거든요. 우연히 명찰에 그 시 주인 이름을 단 학생을 만났길래, 네가 '햇빛 좋은 날' 썼니? 상은 못줬지만 참 좋더라.... 했더니, 그 다음날 도서관에서 왔어요. 벌쭘, 어눌하게 하는 이, 최시한 선생님의 <모두 아름다운 날>의 첫대목, '구름 그림자'를 보고 쓴 시라고 얘기하고 간 여학생. 그 여학생의 시입니다.
책읽는 풍경 - 늘 책과나에 그림을 주는 공식지정 만화가가 빵꾸를 냈어요. 제가 너무 늦게 요청한 탓이고요, 제가 갖고 있던 그림 스캔한 것을 땜빵으로. 도서반 여학생들이나 좋아할 그림.
2면 ; 엽서쓰기 - 친구야, 함께 책 읽자
지난 9월,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책읽기 잔치에서 얻는 엽서가 50여장 있어요. 이 엽서에다가 책 권하는 내용을 담아서 보내고 받는 이벤트를 기획했구요. 알록달록 예쁜 펜도 사놓았어요. 도서반 아이들이 먼저 친구들에게 썼는데, 음.... 좋습니다.
3면과 4면 ; 선생님과 학생이 같이 읽은 책
아이들 독후감을 넣은 부분인데 들어온 원고가 없어요. 해서, 제가 읽은 책이랑, 아이들이 쓴 글에서 같은 책을 읽은 아이의 독후감을 엮었는데요, 읽어보니 학생글이 더 분석적인 것 같아서리.....
유머1 - 동화책, 억지 부리며 읽기
아이들이 유머만 읽는다고 해서 어딘가에서 퍼온 글인데, 마음에 안들어요.
5면 ;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을 가져와서 수업한 내용입니다.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 외우기. 그 수업을 하면서 인상적인 몇몇 문장을 가져다 썼구요. 되도록이면 아이들 이름을 많이 집어넣었어요. 아이들은 꼼꼼히 읽지도 않으면서 제 이름이 나오면 무진장 좋아해서요. ^^
유머2 - 싸움이 났을 때 과목별 분석
말랑말랑하게 다가갈려고 무진장 애씁니다. ^^ 이것도 어딘가에서 퍼온 것인데, 이건 쫌 괜찮은 유머지요.
6면 ; 구룡중학생들이 좋아하는 작가1 '가네시로 카즈키'
3학년 아이들이랑 한 작가의 책을 엮어 읽고 감상문을 적는 수업을 합니다. 자료조사보다는, 왜 이 작가인가, 그리고 난 그 작가의 책을 어떻게 읽었나...를 중심으로 정리하라고 했는데, 검사하면서 감동입니다. 특히 이 작가에 대해서 탐구한 학생 글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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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