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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Ki H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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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그동안 많은 일을 하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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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일을 하셨군요.
선생님들과 구본준기자의 책을 읽으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정말 귀하고 아까운 기자였는데.../
저는 2020년 2월29일 샛길로 가고있던 조그만사업을 정리하고
여름까지 속초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숨이 쉬어지지않아 병원에 갔더니 공황장애라고하여 훌쩍 여기저기 샛길을 다니다가, 아는 목사님이 채플을 만드시는데 도움이 필요하다고하여 함께 나무를 자르고, 못질을하며 채플공간을 완성하였습니다.
속초에 머무르며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울산바위를 45년만에 다시 가 보기도 하였구요.
그렇게 몇개월 공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황에서 벗어나게 되었네요. 지금은 다시 설계일에 집중하고있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건축대학에서도 “말과 글”을 필수로 가르치고 있지만 몇년전까지는 말과글보다 그리고 만드는것에 촛점을 맞춰서 교육을 하였지요. 제가 다녔던 건축학교에서는 조각가인 Richard Serra의 Verb List를 사용하여, 물성,장소,과정들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만드는것을 훈련하고 있더군요.
도서관이 광장으로 통하는 다양한 샛길의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하게되기를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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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